롯데백화점이 직매입 구스다운 롱패딩을 출시한다. 지난해 평창 롱패딩의 뒤를 이을 롱패딩 2탄인 셈이다.
롯데백화점은 9월 19일 본점 및 31개 점포에서 구스다운 100% 롱패딩을 14만 9,000원에 선보인다. 충전재는 구스 솜털 80%, 깃털 20%, 중량은 470g이며 겉감은 폴리에스터 소재로 한정 수량 1만장을 준비했다.
구스다운 롱패딩 기획은 본사 MD개발부문에서 해외의류 직매입을 맡고 있는 탑스(TOPS)팀의 주도하에 지난 2월부터 진행됐다. 보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겨울 선보인 평창 롱패딩 보다 구스 솜의 중량을 70g 이상 증가시키고 털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겉감의 밀도를 높였다. 롱패딩 제품의 특성상 보폭을 크게 걸을 수 없고 체구가 부해 보이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옆 선도 절개했다.
구스다운 롱패딩은 남녀공용 제품으로 사이즈는 90(S), 95(M), 100(L), 105(XL) 네종류. 가격은 백화점에 입점한 유명 브랜드 패딩의 판매가 대비 30% 수준으로, 블랙·그레이·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같은 디자인의 아동용 구스다운 롱패딩은 12만 9,000이다. 아동용은 블랙, 네이비, 화이트 세 가지 색상이다.
유형주 롯데백화점 MD개발 부문장은 “전년 대비 구스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구스다운 중량은 높이고 전년 이슈가 됐던 평창 롱패딩과 동일한 가격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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