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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공단개발사, 한국 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베트남 BW 산업공단 주최

18일 프레스센터서

소규모 아파트형 공장 임대도 가능

베트남 최대 산업공단 조성업체인 BW 산업공단(BW industrial Park)이 18일 오후 3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임대형 공단 소개 및 공단 진출 희망기업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다.

BW 산업공단은 미국 최대 부동산투자사모펀드인 워버그핀커스(Warburg Pincus)와 베트남 최대 공단개발사인 베카멕스(Becamex IDC Corp)사가 공동 출자한 합작사로 베트남전역에 차세대임대공장 개념의 공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영회사인 베카멕스사는 지난 30년간 베트남 최대공단개발사다.

BW 공단개발 합작 법인은 2018년 1월 설립, 10월부터 임대공장 착공했으며 2019년 4월부터 입주 예정이다.

미화 2억 달러(2천2백억원상당)을 투자, 약 200ha(2,000,000㎡) 부지에 임대 및 물류와 창고서비스가 가능한 공장을 조성한다.

대상지역은 남부지역 빈증(Binh Duong)성바오방공단,동나이(Dong Nai)성 연짝공단을, 북부지역은 박린(Bac Ninh)성 싱가폴 2공단, 하이퐁(Hai Phong)성 싱가폴공단, 하이즈엉(Hai Duong)성 싱가폴공단 등이다.

현재 내년도 입주 기업을 위해 분양을 개시했고, 올 해안에 임대 계약을 하면 1개월 임대료 면제 등 얼리버드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입주하는 기업은 2년 동안 법인세 면제, 4년간 50% 감액 혜택이 주어진다. 투자허가 및 회사 설립절차를 무상 지원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2개월 정도 소요되는 인허가 기간도 1개월 정도로 단축하는 방안을 공단지역 당국과 협의 중이다. 업종에 제한은 없으나 환경오염물질 유발 기업은 제한된다.



베트남에 제조공장을 이전하고 싶었어도, 토지구입 및 공장신축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자본이 많이 들어 실행하지 못한 기업들이 주요대상이다. 과거에도 베트남에 임대공장이 있었지만 대부분 규모가 커 임대료 부담이 많았다. 따라서 소형 공장이나 IT 솔루션 기업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BW산업공단 그레그완(Greg Ohan)부사장은 “베트남 기존공단들은 대규모토지에 인프라공사를 하고 토지를 분양하고 입주기업체가 공장을 건설하는 방식에서, BW 산업공단은 입주자들의 기호에 맞는 공장과, 물류 및 창고서비스까지 함께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치설명회를 주관한 시돈 파트너스(Seedon Paretners)베트남의 김종각대표(변호사)는“ 과거에 베트남투자가 어려웠던 한국의 소규모제조업체들, 많은 공간이 필요 없는 첨단 IT업체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는 선진형 임대공장”이라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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