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고객들에게 직접 찾아가 스마트폰을 수리해주는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선 LG전자 콜센터(1544-7777)에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 날짜와 시간을 정하기만 된다. 보증기간 내 제품 하자의 경우 서비스 요금과 출장비까지 모두 무료다. 당일 내 수리가 어려운 경우 수리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LG전자는 이미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추장 서비스시 필요한 부품과 고장 유형, 자주 문의하는 기능 등 시범서비스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정식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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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지역별 사회복지단체들과도 연계한다. 사회복지사들이 장애인들에게 프로그램을 알려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 제 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상무는 “LG의 고객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단 한 분의 고객이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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