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인천혜광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음성 출력장치로,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독서 보조공학기기 지원에 앞서 임직원들이 기부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즐거운 나눔 경매·바자회’도 진행한 바 있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420여만원 전액은 독서 보조공학기기 구매 비용으로 사용됐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시각장애학생들이 ‘향기 나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를 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안병렬 LG유플러스 수도권인프라담당 상무는 “독서 보조공학기기가 작게나마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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