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 업계 최초로 이동통신 시장의 선택약정할인 제도를 도입했다. 이동통신 가입시 25%의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과 같이 KT스카이라이프의 결합상품을 가입하면 매달 30% 요금할인을 받는 방식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1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新) 요금제 ‘30% 요금할인 홈결합’을 10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30% 요금할인 홈결합은 위성-안드로이드UHD 방송 ‘스카이 에이(sky A)’와 인터넷 결합상품을 가입했을 때 상품권 대신 요금의 30%를 할인해주는 요금제다. 스카이 A12.1과 스카이인터넷(100M)을 가입하면 30% 할인을 적용해 월 1만 9,800원, 스카이기가200(200M)을 결합하면 월 2만 2,000원으로 요금이 내려간다.
이동통신 선택약정할인이 2년 약정 뒤 재약정을 해야 하는 것과 달리 KT스카이라이프 상품은 3년 약정이 끝나고 계속 할인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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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현 사장은 “상품권을 제공하는 경쟁사에 비해 요금 혜택이 월 20% 더 많은 획기적인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또 차세대 고효율 압축방식(HEVC)을 국내 최초로 HD 실시간 채널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8우러 무궁화 7호 위성 중계기 상용화로 용량을 기존 대비 30% 추가로 확보해 HEVC 기술을 적용한 초고화질 HD(Super HD)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uper HD 채널은 기존 HD 채널보다 선명한 UHD급 화질로 1080i와 1080P 방식으로 구분된다. 1080i 방식을 현재 20개 채널에 적용해 제공하고 있으며 연내 1개 채널을 추가할 계획이다. 1080P급 채널도 10월 1일부터 J골프에 적용하며 오는 11월 SBS골프 채널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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