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료기기업체 네오펙트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네오펙트는 지난 7월 기술 특례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네오펙트는 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공모 절차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네오펙트는 세계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재활 플랫폼을 선보인 기업이다. △AI 기술로 환자 맞춤형 훈련 제공 및 치료사와의 원격 진료까지 가능한 ‘재활 플랫폼’ △로보틱스·IoT 센서 기술이 접목된 ‘재활 기기’ △훈련 효과가 검증된 게임 형태의 ‘재활 소프트웨어’ 등 운동 및 인지 재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AI 재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 ‘라파엘스마트글러브(사진)’는 CES 2017 혁신상, 미국은퇴자협회(AARP) 2017 혁신 챔피언상 등 다수의 수상 내역을 보유하고 있고, ‘라파엘스마트페그보드’ 역시 CES 2018 혁신상에 선정되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B2C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작고 가벼운 외형과 합리적인 가격, AI 기반의 홈 재활로 현재 미국에서 누적 700여 명의 이용자가 네오펙트의 홈 재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미국과 독일에 법인을 설립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 B2B · B2C 재활 기기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며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전 세계의 환자들이 재활 훈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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