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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은 23일 오후 6시 이후…카카오 내비, 추석연휴 교통 예측 정보 공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이번 추석 귀성길은 9월 23일 18시 이후, 귀경길은 24일 20시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분석한 ‘22~26일 귀성/귀경길 교통 상황’ 예측 정보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정보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 연휴기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울 출발 기준 5개 지역(부산, 광주, 울산, 대전, 대구)으로 이동하기 좋은 시간대를 예측한 결과다.

우선 귀성 차량은 23일 18시부터 20시 사이에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서울~부산 구간은 18시에 출발하면 약 4시간 30분, 서울~광주 구간은 18시 40분에 출발 시 약 3시간 30분이 걸려 비교적 원활한 교통상황이 예상된다. 서울~대전은 19시 40분, 서울~대구와 서울~울산은 19시경에 출발하면 좋을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길 도로 정체는 추석 전날인 23일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11시와 14시 사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16시경 서서히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 구간을 기준으로 23일 13시에 출발할 경우 최소 5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 20시 이후 출발하면 비교적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20시에 출발 할 경우 부산~서울 구간은 약 4시간 40분, 광주~서울 구간은 약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서울은 20시, 대전~서울과 울산~서울은 21시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양호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방면 도로는 24일 10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14시-15시경 정체가 가장 심하고, 18시 이후 남부권부터 교통량이 점차 줄어 수도권은 23시 이후에 서울 방면 도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귀경 차량과 근교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의 통행량이 겹치면서 고속도로 상?하행 양방향 모두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부산 구간은 정체 예상 시간대인 11시에서 13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양방향 모두 7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나들이 차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강원간 고속도로 역시 오전부터 저녁까지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나타났다.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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