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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 똑똑하게 쓰세요"

2008년 적립 마일리지 소멸 앞두고

자사 여행 홈피에 안내 페이지 신설

대한항공 홈페이지 내 ‘마일리지 가이드’ 페이지에서는 잔여 마일리지의 각 종 사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내년 1월부터 항공사의 미사용 마일리지가 적립 시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소멸하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사용을 권장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자사가 운영하는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에 ‘마일리지 가이드’ 페이지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마일리지 소멸 시점에 대비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마일리지 사용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을 등 국내 항공사들은 2008년부터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정하고, 연도별로 소모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마일리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가족 마일리지 합산 및 양도 관련된 안내도 강화하고 있다. 자신의 마일리지를 등록된 가족에게 제공하거나, 부족한 마일리지만큼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 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양도나 합산이 가능한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며느리까지 해당된다.

수하물 위탁 시 무료허용량 초과로 발생하는 초과 수하물 요금이나 스포츠 장비, 반려동물과 같은 특수 수하물의 위탁 비용도 마일리지 공제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소액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로고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향후 3년간 소멸될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에게 이메일, 문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일리지 현황을 지속 공지할 계획이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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