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동시에 중국 내 전장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현지 시설투자 등에 총 5,733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부산과 톈진은 전장·IT용, 필리핀은 IT용 전문 생산기지로 특화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만큼 현지 MLCC 사업의 성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자율주행차량 및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함에 따라 중장기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