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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고양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업무협약' 체결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하나금융그룹이 27일 고양시와 ‘고양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등 양측 관계자 약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고령화 문제해결 및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건립되는 고양시립하나어린이집(가칭)은 고양시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인 덕양구 창릉동 일대에 연면적 990㎡(300평), 지상 2층, 보육정원 약 130명 규모로 신축 예정이다.

고양시립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에서 건물 완공 후 고양시에 기부 채납하게 되며, 고양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년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영주 행장은 “출산율 저하 속도가 점점 빨라져 올해 합계출산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 KEB하나은행이 지원하는 어린이집이 출산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일환으로 지난 4월 ‘2020년까지 1,500억 원을 들여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 어린이집을 건립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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