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쇼핑 관광축제를 모토로 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7일 서울 명동거리가 쇼핑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하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본뜬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해 이듬해 현재 명칭으로 재탄생한 이 행사는 올해 3회째를 맞았지만 작은 할인폭과 기업의 저조한 참여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는 지원 예산을 지난해의 3분의2 수준인 34억5,000만원으로 줄였고 행사기간도 지난해 34일에서 올해는 10일로 대폭 축소했다. /권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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