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농심의 3분기 매출액은 5천68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5% 줄고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15.8% 감소할 것”이라며 “2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3분기 실적은 부진하나 바닥권으로 판단되며 성수기인 4분기부터 내년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출시한 ‘해물안성탕면’ 같이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기존 주력 제품 리뉴얼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유통채널 확장에 따라 미국과 중국 법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라면 영업환경이 쉽지 않으나 원가 상승 국면에서 상반기보다 시장 경쟁이 심화할 가능성은 작으며 주가 하방 경직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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