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에너지 종합 전시회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전시관을 운영한다. KT는 빅데이터 분석엔진 ‘이브레인(e-Brain)’이 탑재된 에너지통합관리 플랫폼 ‘KT-MEG’ 모형을 중심으로 기가 에너지 매니저(GiGA energy manager), 기가 에너지 디알(GiGA energy DR) 등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관람객은 전시관의 가상발전소(VPP) 기술을 적용한 도시 모형을 통해 미래 에너지 세상을 엿볼 수 있다. 기가에너지 매니저는 공장 등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사업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낭비 요인을 알아내고, 비용을 절감해주는 서비스이다. KT는 고객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분석 후 적정 계약전력으로 변경하는 기본요금 절감과 설비의 최적 운전을 통한 추가 절감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기가 에너지 디알은 고객의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해 절감요인을 파악한 후, 아낀 전력을 전력거래소(KPX)에 등록하고 감축이행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전문인력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전력거래소의 감축발령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전시관에 설치된 단말기와 모바일 웹서비스로 DR사업 계약부터 감축이행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기가 에너지 젠(GiGA energy Gen)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계·구축에서 운영·서비스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체개발한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All-in-One ESS)를 활용한 태양광 설비 운영 모형을 전시한다.
기가 에너지 차지(GiGA energy charge)는 전기차를 활용한 EV-DR, V2G(Vehicle to Grid) 등 미래기술을 모형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기차 충전 장소를 안내하고 예약,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앱 ‘차징메이트(Charging Mate)’를 경험할 수 있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이번 전시는 그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KT의 노력이자 성과인 기가 에너지 서비스를 소개하고, 신기술을 통해 미래 에너지 세상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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