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학비를 낼 수 없는 학생들에게 조건 없는 지원’을 약속한 재단 설립자 고(故)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지난 1991년부터 28년째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85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지원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의 1학년 재학생 중 1학기 성적이 평점 3.0 이상(4.5점 기준)이며 선발 후 학기당 15회(총 30시간) 이상 멘토링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2일까지 약 3주간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2월 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제출서류는 재학증명서·성적증명서 외 각종 활동 내역 증빙서류 등이며 지원은 일주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일주재단은 심사 과정에서 학점 및 봉사활동, 수상 실적뿐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원자에게도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다각적인 평가를 한다. 장학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에서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등에 참여한다. 일주재단 측 관계자는 “학업에 충실하고 사회에 봉사할 줄 아는 다양한 인재들에게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공 제한 없이 매년 지원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주재단의 국내학사 장학사업은 성적뿐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전인적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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