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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10만원’ 아동수당 195만명에 지급…신청률 95.2%

아동수당 사전 신청이 시작된 지난달 6월20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만 0~5세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주는 아동수당이 지급 첫 달 총 195만명에게 지급됐다. 아동수당 신청률은 95%를 넘어섰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총 233만명이 아동수당을 신청했다. 전체 0~5세 아동(244만4,000명)의 95.2%다. 아동수당은 지난 9월부터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씩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이다. 소득 하위 90%만 대상자로 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195만명은 지난달 첫 아동수당을 받았다. 추석 연휴 전에 소득·재산조사를 마쳐 지급이 확정된 192만명은 지난달 21일에, 이후 조사가 끝나 기준을 충족한 3만명은 지난달 27~28일에 추가로 받았다. 신청자의 2.9%인 탈락자 6만6,000명은 소득·재산 기준을 초과해 탈락했다. 수급가구의 평균 소득인정액은 월 408만원, 탈락가구는 1,950만원이었다.



나머지 31만2,000명은 금융정보 조회 중이거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하고 있어 지급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후 수급자로 결정되면 10월 말에 9월분까지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10월 이후에도 아동수당은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며 “새로 태어난 아동은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하면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소급해 아동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신청을 권장했다.

복지부는 특히 저소득층이 아동수당을 미처 신청하지 못해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우편·문자메시지·전화연락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아동수당 신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달까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지원대상자의 아동수당 신청률은 98.4%로 전체 신청률에 비해 높았다. 저소득층 미신청 아동 1,071명에게는 이달 중 사회복지공무원이 직접 방문하거나 개별접촉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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