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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자체브랜드 화장품 나왔다

자연주의 한방 원료 '연작'

한방 특유 향 없앤 고기능성

이달말 신세계百 본점에 매장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최초로 자체 기획·제조한 고기능성 한방 콘셉트의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이 베일을 벗었다. 10월 말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연작의 첫 번째 단독 매장이 오픈한다.

연작은 ‘자연이 만든 작품’을 뜻하는 한방 원료의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이다. 연작은 스스로 자정해 회복하는 자연의 힘처럼 외부환경과 신체 변화에 의해 흐트러진 피부균형을 자연이 품은 순환에너지로 되찾아주는 브랜드로 탄생했다.

단단한 흙을 뚫고 어린 뿌리를 내리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튼튼한 줄기를 만들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식물의 순환 에너지인 ‘전초 효과(Whole plant effect)’를 제품에 담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자연주의 화장품과 한방 화장품이 구분돼 있던 기존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콘셉트의 브랜드”라면서 “연작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시장에서 고속 성장하는 한방 화장품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끈적임, 세련되지 않은 용기 디자인, 한방 특유의 향 등 한방 화장품의 단점을 개선하고 한방 원료의 장점만을 살린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을 탄생시켰다.



생산은 이탈리아 기업 인터코스그룹의 유럽 소재 연구소인 비타랩(Vitalab)과 기술제휴를 맺은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에서 맡았다.

토너, 에센스,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과 임산부 및 아기를 위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대는 클렌징 3만~4만원, 에센스와 크림은 10만원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연작은 기존 한방 화장품이 가진 고정관념과 한계를 깬 새로운 개념의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이라면서 “좋은 성분과 뛰어난 품질로 젊은 세대까지 열광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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