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282330)의 편의점 CU(씨유)는 가을·겨울철 대표적 효자상품인 찐빵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CU 측은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공동 개발한 특제 요리법을 담은 ‘찐빵도 요리다(사진)’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나오는 상품은 총 3종으로 고기 함량을 늘리고 파 향을 더하는 등 레시피를 리뉴얼한 ‘고추잡채 찐빵’·‘부추고기 찐빵’, 돼지갈비를 든든하게 채운 ‘갈비 찐빵’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메뉴를 담은 이색 상품도 나온다. ‘CU 해물육(肉) 찐빵’은 중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홍콩반점 0410’에서 지난달 출시된 신메뉴 ‘해물육 교자’에 들어간 만두소를 찐빵의 담백한 맛과 잘 어울리도록 풍미를 더해 찐빵에 적용했다. ‘CU 열탄불고기 찐빵’은 냉동숙성한 돼지고기를 특제소스에 구워내는 ‘열탄불고기’에 숯불향을 더해 찐빵에서 향긋한 불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색상품이다.
CU에 따르면 최근 들어 기온이 급속히 낮아지면서 동절기 상품의 매출은 증가 추세다. 주요 동절기 상품의 지난주 매출을 집계한 결과 따뜻한 즉석원두커피는 전월 동기 대비 44.9%,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시는 원컵류 매출은 130.5% 늘었다. 핫바와 스타킹 매출도 각각 13.9%, 82.8% 신장했다. 최유림 BGF(027410)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최근 일교차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찐빵은 물론 따뜻한 음료와 군고구마 등 추동절기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