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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개방형혁신, 지방으로 확산

중기부-대전시-충남대-창진원 대전TIPS타운 조성을 위한 MOU 체결

수도권 쏠려 있는 청년창업 지원시설 및 문화 지방 이식

인적인프라 우수한 대전서 개방형 혁신 본격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힘을 모아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지방으로 확산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오후 대전광역시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대전시·충남대·창업진흥원 등과 대전 팁스(TIPS)타운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전 TIPS타운은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온 스타트업의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과 관련이 깊다. 중기부는 대전 팁스타운 건립으로 투자자와 스타트업간 교류가 잘 일어나지 않는 우리의 폐쇄적 문화를 개방형으로 바꿔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에 몰려 있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지방으로 확산하는 정책 목표도 담겨 있다. 현재 수도권에는 다양한 창업 집적지가 조성돼 있다. 강남 테헤란 밸리엔 TIPS타운을 비롯해 디캠프, 마루180, 네이버 D2, 구글캠퍼스 등이 위치해 있고, 가산·구로 지역엔 G밸리가 자리를 잡고 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엔 판교창업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기부는 창업지원 시설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인적 인프라와 지역 주요 혁신지표가 우수한 대전에 지방 TIPS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정부 추경사업(60억원)으로 확정한 이후 지역 혁신창업 주체 및 대전시(지방비 매칭 50억원) 등과 협의해 충남대를 대전TIPS타운 최종 건립부지로 선정했다.

대전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고급 기술창업의 태동이 가능한 연구집적단지(대덕특구)가 밀집돼 있고 비수도권 중 팁스창업기업이 가장 많이 분포한 곳이기도 하다.



대전 TIPS타운은 개방성·연결성·지속가능성의 3대 원칙 아래 조성된다. 우선 외부 공원은 물론 코워킹·공용카페처럼 건물 내부 구성원이 이용하는 공간도 열려 있는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스타트업·대학·벤처캐피탈·연구기관 등 혁신 주체와 메이커 스페이스 등 지원 인프라를 서로 연결하고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 소재 사용으로 지속가능한 건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TIPS타운을 계기로 궁동·어은동 일원을 혁신창업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 지역이 기술창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도 “대전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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