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 관련 사채의 권리행사는 501건으로 2·4분기 1,147건보다 56.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금액도 2·4분기 5,086억원에서 3·4분기 2,734억원으로 감소했다.
예탁원은 “전반적인 주가 하락 분위기 속에 주식 관련 사채 발행 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하회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종류별로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246건으로 2·4분기보다 56.7% 감소했다. 전환사채(CB)는 51.3%, 교환사채는 77.2% 감소했다. 행사금액은 CB 1,780억원, EB 195억원으로 각각 48.2%, 79.4% 줄었다. BW는 759억원으로 9% 증가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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