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짭짜리 토마토’로 알려진 대저토마토를 이용해 5종의 토마토 맛빵 요리법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토마토 맛빵은 짭조름한 맛을 내는 대저토마토를 삶아서 거른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어 만든다. 견과류를 넣은 토마토 식빵, 매운 고추와 통밀가루를 넣은 토마토 시골빵, 설탕·버터·달걀을 뺀 토마토 치아바타, 버터 대신 올리브오일을 넣어 만든 토마토 마들렌, 국산 찹쌀가루를 넣어 만든 토마토 찰꿀빵 등 5종이다. 토마토 맛빵은 가공 요리법을 개발한 베이커리(북구)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판매한다. 센터는 토마토 맛빵 요리법을 무상으로 공개해 토마토 소비를 확산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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