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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신설법인 8,727개…작년보다 268개 늘어

도소매·정보통신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신설법인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제조업은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신설법인은 8,727개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68개(3.2%)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보면 도·소매업(2,056개·23.6%), 제조업(1,672개·19.2%), 부동산업(837개·9.6%), 건설업(783개·9.0%) 순으로 설립됐다. 증가율로는 도·소매업이 32.4%, 정보통신업이 20% 지난해 8월보다 각각 늘었다.

그러나 제조업은 11.3%, 건설업은 9.5% 법인 설립이 감소했다. 특히 올해 증가세가 지속한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의 법인 설립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1% 줄었다.



연령별로는 40대(2,959개·33.9%), 50대(2,328개·26.7%), 30대(1,884개·21.6%) 순으로 법인이 설립됐다. 39세 이하 청년층과 60세 이상 연령구간에서 법인 설립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여성 법인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1% 증가한 2,269개로 나타났다. 여성 법인 비중은 26%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6%포인트 확대됐다.

한편 1∼8월 신설법인은 7만43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36개(6.4%) 증가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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