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체 스마트폰 픽셀3(Pixel 3)·픽셀3XL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노트9을 시작으로 애플 아이폰XS 시리즈, LG전자(066570) V40씽큐(ThinQ) 등과 함께 하반기 점유율 경쟁에 돌입한다.
구글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를 열고 픽셀3 시리즈를 정식 공개했다. 구글 스마트폰은 지난 2016년 픽셀폰을 시작으로 이번이 세 번째 제품이다.
픽셀3 시리즈는 5.5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픽셀3와 6.3인치 픽셀3XL로 구성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옅은 분홍색이 공개됐으며 전원 버튼만 다른 색상으로 강조돼있다.
구글에서 가장 자신하는 것은 픽셀3 시리즈의 카메라다. 픽셀3는 후면 1,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와 전면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화소수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구글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카메라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고 자신하고 있다.
구글 하드웨어 부문 총괄인 릭 오스텔로(Rick Osterloh)는 픽셀3 카메라를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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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탑샷(Top Shot)’이 있다. 탑샷은 촬영 전후까지 모두 저장하고 있다가 최고의 사진을 AI가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이다.
또 ‘나이트 사이트(Night Sight)’ 기능은 플래시 없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이다. 전면 듀얼 카메라를 이용해선 ‘그룹 셀피 캠(Group Selfie Cam)’으로 아이폰XS 전면 카메라보다 184% 더 많은 장면을 담을 수 있다고 밝혔다.
픽셀3와 픽셀3XL(64GB)은 각각 799달러·899달러다. 정식 출시는 오는 18일이지만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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