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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도 대출로 구매할수 있어요"

신한銀 손잡고 中企 부담 더는 금융상품 선봬

두산로보틱스는 신한은행과 협동로봇 구매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을 개발·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권에서 협동로봇 구매를 위한 대출상품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만드는 대출상품을 이용해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구매할 경우 1년 거치 후 3~5년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이병서(오른쪽)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두산(000150)로보틱스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협동로봇 구매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을 통해 협동로봇을 구매하면 초기 투자금을 줄일 수 있어 주요 수요자인 중소제조업체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신한은행과 협동로봇 구매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을 개발·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권에서 협동로봇 구매를 위한 대출상품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두산로보틱스의 한 관계자는 “주요 수요층인 중소 제조업체들의 구매 여건을 개선시켜 줄 수 있어 협동로봇 보급 및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사는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키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협동로봇 4개 모델을 처음 공개하고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자동화 분야 박람회 ‘오토매티카 2018‘에 참가해 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협동로봇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독일·이탈리아·중국 등 34개국 100여개 업체가 즉석에서 구매 의사를 밝혔으며, 유럽 주요국 딜러들과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안에 영국·프랑스·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딜러사를 추가 확보하는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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