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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바이오 국가경쟁력 2단계 하락

생산성 0.1점…연구개발이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아

기반 인프라는 호평…8점으로 스위스와 함께 최고 점수

한국의 바이오 국가경쟁력 지수가 2년 전에 비해 2단계 하락한 26위로 나타났다.

10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서 발간한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월드뷰 2018’에서 한국의 바이오 산업 국가경쟁력 지수가 54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인 2016년 24위에서 2단계 하락했다. 한국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4,23,23위를 기록했다. 7대 부분별 점수 합계가 2016년 21.0점에서 2018년 21.8점으로 상승했지만 경쟁 국가의 점수가 더 상승했다.

기반 인프라 부문 평가에서 스위스와 함께 8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민간 연구개발 투자가 10점으로 54개국 중 가장 높았고,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9.9점), 인프라 구축정도(7.5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바이오 상장기업의 수·매출액을 평가하는 생산성 지수는 0.1점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이 바이오 국가경쟁력 지수 1위(39.6점)를 차지했으며 이어 싱가포르(32.5점), 덴마크(31.1점), 스위스(29.9점), 스웨덴(28.4점) 순으로 나타났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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