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가 이탈리아 미인 대회에 이동 차량을 지원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밀라노에서 열린 ‘2018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대회 기간 티볼리를 본선 진출자들의 이동 차량으로 제공했다. TV로 생중계된 본선 대회장에는 대회 로고가 래핑된 티볼리 15대가 전시됐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4월 이탈리아 최고의 디자인스쿨인 스콜라 폴리테크니카 디 디자인(SPD)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티볼리 디자인 창작대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대리점은 티볼리의 주요 소비자층이 개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이다. 쌍용차는 이에 맞춰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관련기사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