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V40씽큐(ThinQ)를 출시하며 최대 2년간 사용 후 반납하면서 다른 LG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최대 40%를 보상해주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을 늘리며 ‘충성 고객’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V40씽큐(ThinQ)의 출고가를 약 104만9,4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1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LG전자는 V40씽큐 구매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일단 V40씽큐의 2년 뒤 중고 보상 가격을 보장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L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나 애플 아이폰에 비해 2년 뒤 중고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고객들은 V40씽큐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뒤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V40씽큐 구매 가격의 최대 4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약 42만원을 보상받아 V40씽큐를 약 63만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기간은 △SK텔레콤(017670) 18개월 △KT(030200) 24개월 △LG유플러스(032640) 18·24개월로 통신사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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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V40씽큐에 이어 이후 출시될 LG폰까지 판매를 유도해 충성 고객층을 늘리기 위한 의도다.
중고 스마트폰 가격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해주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V40씽큐를 구매할 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중고폰을 반납하면 파손 정도와 상관없이 전원만 들어와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해준다.
V40씽큐 예약 고객들에겐 1년간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커버를 각각 1회 무상 교체해준다. 이 혜택을 이용하면 후면 커버가 파손되지 않더라도 다른 색상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이밖에 △경품 이벤트 △LG정수기 첫달 렌털비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이 사용하면서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혜택을 늘리고, 사후지원을 강화해 V40씽큐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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