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현지의 경우, 로컬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매출 비중이 큰 중가 브랜드들이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럭셔리 라인 마케팅 강화, 중가 채널 비중 축소, 3,4 선 도시로의 진출 확대 등을 통한 성장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록 사드 관련 이슈와 최근 중국 현지 성장률 둔화에서 볼 수 있듯이, 특정 한 국가에 대한 높은 익스포저는 리스크 요인”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아세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크다” 아세안 시장으로의 공격적인 진출 전략과 미국 내 유의미한 점유율 확보로 인한 성장폭 확대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년에는 국내부문 부진이 완화되고 중국성장률 개선, 동남아 성장폭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면제섬의 경우 내년 2017년 대비 38%성장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