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생활건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2%, 11.3% 증가한 6조5,428억원, 1조3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생활용품 사업부 채질 개선을 위한 재편 작업이 연중 내내 진행되고 있어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면세점과 중국 현지에서의 럭셔리 화장품 판매 호조로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견조한 성장세가 나타난다”면서 “내년에도 국내 면세 채널 판매가 인바운드 회복과 지속되는 따이공 수요로 높은 성장률을 시현하며 전사 실적 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면세점 성장에 힘입어 고가 브랜드인 ‘후’와 ‘숨’의 매출 증가가 동시에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중국 현지에서도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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