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고객의 차량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는 한편 간편한 절차로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득이나 재직 관련 서류와 최소 선수금 조건 없이도 외국인등록증만 있으면 신용만으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신차를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합리적인 월 납입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이 끝나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차량을 반납하거나 구매할 수도 있으며 차량을 구매한 뒤 매각할 경우 현대캐피탈 ‘내차 팔기 서비스’를 통해 처분할 수도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복잡한 절차와 비용 부담으로 신차 이용을 망설였던 외국인 고객을 위해 이지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내국인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제네시스 브랜드나 그랜저, 신형 쏘렌토 등을 외국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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