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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고위급회담 출발' 남북경협 최대 급등 수혜주는?

-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출발…조명균 "철도·도로 공동조사 논의"

- 최종 승인 이르면 11월 말 예상... 年 5조원대 시장 개척 기대감

◆ [특보] '고위급회담 출발' 남북경협 최대 급등 수혜주는? (확인)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로 나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5일 남북 철도·도로연결 공동조사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담에서는 9월 평양공동선언의 이행방안에 대해 협의를 하고, 앞으로 이행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회담들의 일정을 논의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앞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고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회담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남북 철도·도로연결 공동조사 일정에 대해서는 "(회담에서)논의하는 데 확정될지는 논의 결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논의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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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북은 4·27 판문점선언 이후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지난 6월 철도와 도로협력분과회담에서 공동점검·조사 등에 합의하고 지난 7월과 8월에는 북측 철도 연결구간, 고속도로 구간 등에 대한 공동조사를 이어 갔다.

그러나 지난 8월 말 경의선 북측구간에서 열차를 시범운행하며 철도구간을 점검하려 했지만 유엔군사령부가 제지하면서 한 차례 중단된 상태다.

조 장관은 '유엔사와 협의를 끝냈냐'는 질문에는 "관련기관,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철도·도로 착공식 일정에 대해서는 "착공식 일정까지는 이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 남측에서는 조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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