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53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 노트8보다는 느리지만 올해 상반기 플래그십폰인 갤럭시 S9보다는 빠른 속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이 지난 15일 국내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 노트8의 경우 출시 48일 만에, 갤럭시 S9은 출시 60일 만에 각각 100만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100만대 돌파 기념으로 특별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강화한 ‘더블 보상’을 진행한다. 기존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10월 1일 이후 갤럭시 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보상 혜택을 ‘10만원 추가’에서 ‘시세 대비 2배’로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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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상 프로그램 대상 모델인 갤럭시 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아이폰 6·7·8·X 중 최대 2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종은 △갤럭시 S7 시리즈 △갤럭시 S8 시리즈 △갤럭시 노트 팬 에디션(Fan Edition) △아이폰6 시리즈 △아이폰7이다.
더블 보상이 시작되기 전 이미 중고폰 보상을 받은 고객들도 11월 30일까지 구매 증빙서류(영수증 혹은 개통 증명서)를 제출하면 소급적용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유통매장과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갤럭시 노트9을 구매한 뒤 해당 매장에서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스마트폰을 반납하거나 특별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LG유플러스(032640) 대리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고객은 ‘특별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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