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원은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3회 한국건축산업대전(KAFF 2018)에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건축재와 환경재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한국건축산업대전은 건축사와 건축 관련 기업, 정부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건축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친환경’과 ‘안전성’이라는 건축 트렌드에 맞춘 각종 건축 자재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동원은 지난해에 이어 고성능 진공단열재 ‘하이퍼-백(HYPER-VAC)’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일반 단열재 대비 8배 이상 단열 성능이 우수해 얇은 두께로도 높은 단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부터 강화된 단열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일반 스티로폼 단열재는 24㎝ 두께로 시공해야 하는 반면 하이퍼-백은 3㎝ 만으로도 동일한 단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32평 아파트를 시공할 경우 약 1.5평 정도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탁월한 화재 안전성 또한 장점이다.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하이퍼-백의 불연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경동원은 옥상녹화를 통해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파라소 시스템’도 함께 전시한다. 1991년 경동원이 국내에 최초로 보급한 인공토양 ‘파라소 시스템’은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는 시스템이다. 친환경 무기소재인 ‘퍼라이트’를 활용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녹화 솔루션으로 영구적인 식재 기반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토양 대비 무게가 최대 6배 가량 가벼워 건물에 하중 부담을 주지 않고 시공과 유지 관리 또한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김원수 김원수 세라텍사업부장은 “앞으로도 한 발 앞서가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삶에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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