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간거래(P2P) 업체 어니스트펀드는 1년새 400% 이상 성장했다. 어니스트펀드는 부동산대출 부문과 신용대출 부문 등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고 연체율도 낮아 안정적으로 평가된다.
어니스트펀드는 올해 3·4분기 기준 누적 대출액은 총 2,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503억원 대비 401% 고속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직전 2·4분기 1,717억원과 비교해도 46.8% 상승한 결과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번 3·4분기에 총 804억원 신규대출 실적을 올린 것이다.
연체율도 낮다. 한국P2P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어니스트펀드의 9월말 기준 연체율은 1.18%다. 대출자산의 종류도 여러 가지라 업체 부실 리스크도 적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가 592억원, 부동산 담보가 363억원, 신용은 322억원이다. 실제로 어니스트펀드는 일반적인 PF 상품을 넘어 ABL, NPL, 호텔준공자금, 신축자금투자, SCF채권 등 상품이 다양하다. 어니스트펀드 관계자는 “대형 증권사, 부동산 신탁사, 시중은행 등에서 전문성을 쌓은 인재를 대규모 영입해 투자상품의 안정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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