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이달 3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은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제품을 글로벌 온라인쇼핑몰에 입점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으로부터 상품페이지 제작·등록, 고객대응, 해외배송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전문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주기적으로 키워드 광고, 배너, 입소문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지원하고 있어 수출 초보기업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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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도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은 매년 1,000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이 참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500여개사가 글로벌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하여 약 46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인터파크, 예스24 등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보유기업 10개사가 온라인수출 전문 기업으로 선발되어 2,000여개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 전북 익산의 라온에이치엔씨는 지난해 타오바오에 등록한 모유 저장팩이 총 2만여개가 판매되어 약 1억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기록하였으며, 글로벌 시장에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시키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동 사업 참여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전자상거래 시장을 통해 해외바이어를 실시간으로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출 초보기업이 글로벌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지원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신청은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해외직판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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