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17일 롯데호텔서울 신관 1층에 국내외 인기 브랜드 80여개를 모은 명동본점 ‘스타애비뉴 코너’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스타애비뉴 코너는 기존 롯데호텔서울 2층 로비에서 운영하던 매장을 확장 이전한 것으로, 롯데면세점의 명동본점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 ‘스타애비뉴’와 바로 연결된다. 브랜드 다각화와 면적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를 도모하려는 목적이라고 롯데면세점 측은 전했다.
스타애비뉴 코너에는 업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편집매장 ‘블루밍뷰티’를 숍인숍 형태로 선보인다. 더마벨·블리블리·메디큐브·웨이크메이크 등 국내 중소·중견 뷰티 브랜드 60여 곳이 입점한다. 회사 관계자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단일 매장 기준 세계 면세점 업계 내 최고의 매출을 보이는 곳”이라며 “이 곳에서판로 확보를 통한 브랜드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밍뷰티는 롯데면세점이 단독 브랜드 30여 개를 포함한 130여 개의 브랜드와 함께 구성한 업계 최대 뷰티 편집매장 브랜드다. 기존에 진행해오던 국산 중소중견 브랜드 대상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한 단계 격상했다.
스타에비뉴 코너 오픈을 기념하여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스타에비뉴 코너에서는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블루밍뷰티에 입점한 20여 개 브랜드의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다음달 22일까지는 개별 관광객에 한해 구매 수량에 따른 ‘KT&G x LiL’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스타에비뉴 코너는 한국의 쇼핑 랜드마크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의 매력을 더욱 높이며 관광 산업 전반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또한 롯데면세점은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국내 유망 중소 브랜드들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발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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