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그간 중소기업들이 수출확대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진성바이어정보 획득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기업들이 수출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해외바이어정보 검색서비스’를 실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부산중기청은 기업정보보유량 업계 1위인 D&B사와 협약을 맺고 수요자인 기업이 검색플랫폼을 활용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앞으로 6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매월 업데이트되는 1억 개 이상의 해외기업 정보 중 필요한 타겟 시장의 바이어 정보를 언제든 열람할 수 있다. 발굴된 바이어 리스트를 통해 수출을 진행하는 경우 기업이 부산중기청에 요청하면 수출지원센터 내 전문위원과 연계한 수출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조종래 부산중기청장은 “부산지역 수출이 지난 3개월간 연속 감소하는 등 수출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이번 해외바이어 검색서비스 지원을 통해 지역 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할 기업은 벡스코 제2전시관 3층에 위치한 부산중기청 수출지원센터 내 검색 서비스 전용 PC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수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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