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138490)이 유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6일(현지시간)부터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유럽 3대 플라스틱 산업전시회인 ‘파쿠마 2018’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플라스틱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기존 제품 대비 4분의1 수준으로 줄인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 제품을 선보였다.
또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충전 인프라 및 전장품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용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 절연 및 난연 특성이 우수한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 등의 소재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유럽 현지기업과도 적극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독일 발로그플라스틱(Barlog Plastics GmbH)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독점 판매 파트너십을 맺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유럽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단순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개발 단계부터 기술 지원까지 고객을 위한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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