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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외국인·기관 ‘팔자’…코스피 낙폭 확대

1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도 하락 전환 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중 1,134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2,158.80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39분 현재 17.26포인트(-0.80%) 내린 2,150.2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과 2,032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은 2,2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날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개된 후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 기조를 보이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만 유일하게 2.19%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모두 -1~-2%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28%) 오른 741.2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 후 현재 5.14포인트(-0.70%) 내린 734.0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924억원 순매수하며 방어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6억원과 28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37% 내린 7만9,4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신라젠, 포스코켐텍, 나노스,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메디톡스 등도 동반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6.5원 오른 1,133원에 거래 중이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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