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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들여다보기]4분기 'IPO 시장' 향방은

서울경제신문이 만드는 프리미엄 컨버전스 미디어 ‘시그널’은 18일 공모주 시장의 양극화 심화 현상에 대해 분석했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4차산업·신재생에너지 등 성장성이 높은 업체는 기관투자가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전통 산업군은 외면받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말까지 20여개 기업들의 IPO가 이어질 예정인데 대내외 증시 상황과 맞물려 투자자의 옥석 가리기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들이 네이버 주식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363만주 매각했다. 이는 네이버 전체 지분의 2.2%, 금액으로는 4,400억원에 달한다. 유튜브·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의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네이버의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우려와 주요 주주의 대량 지분 매각으로 이날 주가도 지난 2016년 이후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그널에는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의 인터뷰도 실렸다. 대창모터스는 군산 지역에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DANIGO)’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오 대표는 “전기차로 군산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니고가 소상공인의 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다니고 3세대 버전’까지 확장하는 동시에 연간 생산량을 총 3,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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