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은, 내달 기준금리 인상 예고... 올 성장률 전망 2.7%로 낮춰

이주열 "금융불안정에 역점"

통방문에 '신중히'도 빠져

내년 2.8→2.7% 고용전망도 대폭 하향

1915A03 한미 기준금리 추이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고용전망을 하향하면서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예고했다. 경제성장 속도는 둔화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확대로 인한 금융 불안정에 대비해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한은은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동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성장세가 안정적이고 물가도 목표 수준(2%)에 수렴해간다면 금융 불균형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금통위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 방향’에서도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문구에서 ‘신중히’를 삭제해 인상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위원도 이일형·고승범 위원 2명으로 늘었다. 지난 8월 금통위에서는 이 위원만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9%에서 2.7%로, 내년 전망을 2.8%에서 2.7%로 각각 낮췄다. 올해와 내년 취업자 수 증가는 기존 18만명에서 9만명으로, 24만명에서 16만명으로 대폭 수정했다.



한편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과 중국 위안화 기준환율 상향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70전 오른 1,135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