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망한 중소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코트라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8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첫 날 행서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 순방 시 개최한 프랜차이즈 상담회에 참가했던 현지 바이어 등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수출상담회와 계약체결식, 해외 진출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 100개와 한국에 관심 있는 해외바이어 63개사(12개국)가 참가해, 열띤 상담이 이뤄졌다.
계약체결식에서는 그동안 해외 진출을 시도해 이번에 해외 파트너사와 계약 체결한 기업은 이번지깡통집, 피자마루, 닥터스킨 등 3개사로 특히 ‘이번지깡통집’은 지난 싱가포르 현지 상담회에 참가해 사업아이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파트너와 각각 마스터프랜차이즈 2건의 계약체결 실적을 거뒀다.
세미나 등에서는 주요 국가별 시장현황과 유망업종, 해외 진출 전략과 진출사례 소개 등 해외 진출에 유용한 주제발표와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국내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에 대한 열기를 더했다.
그동안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경쟁이 치열했던 반면에,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나서면서 해외 진출 사례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류 문화의 전파와 한국기업이 진출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다변화한다면, 우수한 품질과 좋은 이미지를 보유한 국내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진출사례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망한 중소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해외에 진출할 때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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