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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관련 비용 증가 부담 목표가 16만 5,000원으로 하향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NAVER(035420)(네이버)에 대해 라인 관련 비용 증가가 부담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3·4분기 영업이익은 2,35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2,533억원을 밑도는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의 3·4분기 광고 매출액은 1,441억원,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액은 6,26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이겠다”면서 “비수기 영향과 9월 추석이 겹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라인페이 오프라인 마케팅 확대에 라인 및 기타부문 비용은 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연결 매출액의 38%를 차지하는 라인의 적자폭 확대에 따라 2019년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하향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 개편은 커머스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뉴스 등 콘텐츠 별 주제판이 들어가있는 탭은 오른쪽(East Land)으로 넘겨야 볼 수 있게 됐으나 검색창이 남은 탭에는 광고를 유지했다. 왼편(West Lab)에 커머스 기능을 강조하며 중소상공인들과 사용자들의 접점을 확대했다.

이 연구원은 “검색창 그린윈도우는 남아있으나 ‘그린닷’ 적용으로 검색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음성과 사진 검색부터 추천 기술을 통한 깊이있는 검색도 도입, 개편에 따른 단기 트래픽 감소는 미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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