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KT 기지국과 중계기 유지보수를 담당했던 수도권, 남부권 2개 협력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KT는 KT MOS 주주총회를 통해 KT 유지보수를 담당한 협력사를 KT MOS북부와 남부로 출범시켰다고 19일 밝혔다. KT의 무선 네트워크 유지보수 업무는 지난 2001년부터 전국 7개 협력사에서 담당해 왔다. 이번에 수도권 3개사(강북, 강남, 강서)와 지방권 4개사(충청, 호남, 대구, 부산)가 통합하여 각각 KT MOS 북부와 남부로 편입됐다. 기존 7개 법인 직원 1,800여 명은 모두 2개 계열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KT MOS는 KT그룹 편입을 계기로 기존 기지국 외에 사물인터넷(IoT) 유지보수 업무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KT MOS북부·남부는 이번 KT 그룹 편입을 계기로 7개 법인 별로 상이하게 운영되어오던 인사·복지 제도를 통합·개선한다. 체계적인 직무전문가 제도와 단계 별 인재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무선 분야 우수 인적 자원을 육성하는 등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인사제도 등에 대한 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파악하여 각종 규정과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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