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터키 매출이 급감하고 중국과 베트남이 한 자리 수 초중반 성장에 그치는 아쉬움 속에서도 한국 매출은 최대 성수기를 맞아 11% 늘어 전체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며 “국내 영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CJ CGV가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5,152억원, 영업익 3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1%, 5.6% 늘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성수기를 맞은 한국과 중국시장 덕에 터키 우려에도 연결실적은 최악을 피할 것”이라며 “터키의 경우 현지통화기준 1.2% 성장할 것이나 통화가치 급락에 매출 급감은 불가피해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목표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중국시장이 견조한 성장을 이끌며 실적이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중국도 베트남도 없었던 4년전 수준으로 돌아간 현 주가에서는 투매보다는 저점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설명했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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