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사진) SK(034730)그룹 회장이 ‘딥체인지(근원적 변화)’ 실행의 전면에 사람과 기술을 내세웠다. 또 사회적 가치 실현 강화를 통한 신뢰받는 기업 만들기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유경제’ ‘플랫폼경제’ ‘오픈이노베이션’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쏟아지는 가운데 최 회장은 ‘변화’의 승부수를 던졌다. SK그룹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제주 SK핀크스리조트 내 디아넥스호텔에서 ‘뉴 SK를 위한 딥체인지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2018 CEO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업 모델 혁신 방안에 대해 집중토론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딥체인지를 이끄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고 딥체인지의 핵심은 기술에 있다”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차원에서의 인력관리(HR)제도 개선과 기술 기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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