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19일 도화엔지니어링 등 4개 중소기업과 해외 인프라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도화엔지니어링·한국종합기술·유신·삼안 등 4개 엔지니어링사와 아시아·중남미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소형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가스공사의 터미널 건설·운영 역량과 기반시설 및 항만 분야 감리 경험이 풍부한 중소기업의 노하우를 접목해 해외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참여사들은 기술컨설팅 사업 수행을 위한 전문기술 확보, 국내 설계·감리회사의 LNG 사업 참여 확대, 공동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와 사업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인프라 사업은 주로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해왔으나 앞으로는 우수 중소기업과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해 실질적인 상생발전 기반 구축 및 시너지 효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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