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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드아시아·포스코대우, 우즈벡 청소년 글짓기 대회 개최





프렌드아시아와 포스코대우가 19일 유코리치르치크 농업경제칼리지에서 ‘제5회 아흐마드야싸비 3개 언어 글짓기대회’를 개최했다. 매년 우즈베키스탄의 청소년들이 한국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로 글짓기 솜씨를 뽐내는 대회다. 참가자 100여 명을 비롯해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큰 성황을 이뤘다.

프렌드아시아 박강윤 이사장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미래 인재로 자라나기 위해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대우 지병환 상무는 이번 대회에 앞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와 러시아어, 우즈벡어를 긴장하지 말고, 자신 있게 글을 써줬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언어를 배우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즐거움을 느꼈을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배우는 즐거움을 잃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글짓기대회의 주제는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한국어부문)’, ‘내가 가지고 싶은 능력과 이유(러시아어/우즈베크어 5-7학년)’, ‘내게 백만달러가 생긴다면?(러시아어/우즈베크어 8-10학년)’ 등이다.



이날 우즈벡어 부문 심사를 맡은 알림꿀로바 율두즈씨는 “이 대회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사고력과 표현력이 신장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프렌드아시아와 포스코대우가 보여주는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을 향한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프렌드아시아는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개도국에서 지역개발사업 및 국제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국제개발협력 단체다. 유엔사회경제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NG0로 2014년부터 포스코대우와 우즈베키스탄 내 방과후교실과 글짓기대회 등 아동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1992년에 타슈켄트에 지사를 개설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1996년에는 페르가나와 부하라에 면방법인을 설립해 면사와 면직물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 탈리마잔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지난 26년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 비즈니스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아동교육지원사업, 안질환 의료캠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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