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H 옴부즈맨 개선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H 옴부즈맨’은 현대차의 △상품 △서비스 △마케팅 등 분야에 대해 차주의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현대차의 대표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출범한 ‘H 옴부즈맨 3기’에는 9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개선 제안 발표회에서 현대차의 △고객가치 혁신 △상품 혁신 △사회 혁신 등 3개 부문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현대차 임직원과 H 옴부즈맨 멘토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18개 팀이 제안한 아이디어의 방향성, 독창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각 부문별 2개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현대차 테마 거점 활용 프로그램 △고객 접점 스트레스 최소화 위한 언택트 마케팅 △농촌 지역 대상 트럭 쉐어링 서비스 △현대차 맞춤형 및 개인화 편의 기능 제안 △수소하우스와 넥쏘를 활용한 무더위 쪽방촌 노인 쉼터 △장애인과 비장애 예술인 협업 통한 블라인드 전시회 등을 제안했다.
우수팀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H 옴부즈맨 페스티벌’에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H옴부즈맨들이 참여해 진행된 ‘고객이 직접 만드는 자동차’의 스페셜 에디션 2개 차종(벨로스터, i30 N Line)에 대한 우수팀 결과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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