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이미 완성된 슬라임을 가지고 체험하고 즐겼다면 DIY 패키지는 풀, 글리세린 등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슬라임을 만드는 패키지다. ‘일반 클리어 슬라임 만들기 키트’와 최근 아이들 사이에 크게 각광받고 있는 매우 묽은 액체괴물 형태의 ‘지글리 슬라임 만들기 키트’로 구성됐다.
‘일반 클리어 슬라임 만들기 키트’에는 학용품의 주요 재료인 물풀과 화장품 원료인 글리세린, 렌즈 세척액 리뉴가 황금비율로 포장돼 슬라임 초보자도 쉽게 기본 슬라임을 만들어 보고 즐길 수 있다. ‘지글리 슬라임 만들기 키트’는 천연 콩가루 추출물인 구아검 가루와 물, 렌즈세척액 리뉴가 마찬가지로 황금비율로 포장돼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은 지글리 슬라임을 거의 실패없이 즉시 만들 수 있도록 패키징했다. 다만 지글리 슬라임 키트에는 천연 콩가루 추출물 구아검 가루가 들어있어 콩 성분에 알러지가 있거나 민감한 아이들은 사용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분홍무지개는 아울러 기존 KC인증 클리어 베이스 슬라임에 아이들의 피부 보습에도 도움이 되는 천연 알로에 성분을 추가한 ‘수제 알로에 슬라임’과 천연 코코넛 오일을 듬뿍 넣은 ‘수제 코코넛 슬라임’도 이달 말 출시한다. KC마크를 획득하는 한편 무방부제, 무독성을 추가로 인증 받을 계획이다.
고희종 분홍무지개 가맹본부 부사장은 “최근 마트와 문방구 슬라임 제품에서 다량의 유해성분과 방부제 포함 이슈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떠한 유해 성분도 나오지 않아 인기를 끌고 있는 친환경 슬라임 카페 분홍무지개가 전국 가맹점 30개 돌파를 기념으로 출시한 신제품”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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