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화정책과 부동산 가격을 예기하면 책임을 회피하는 인상을 줄까 조심스럽다. 금리 정책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은 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미 금리역전 확대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금리역전만으로 자본이 유출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신흥국 불안 등 다른 요인과 함께 상승작용이 일어나면 자본유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정부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의 수첩에 한은 금리 관련 내용이 언급된 뒤 한은이 금리를 인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안 수석이나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당시 기준금리를 급격히 인하한 이유에 대해서는 “2015년 금리 인하 당시 상황은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할 정도로 경기가 좋지 않았다”며 설명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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